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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용액의 농도

강산 시약 원액을 증류수로 묽힐 때 주의사항

by 영원파란 2018.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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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시약 원액을 증류수로 묽힐 때 주의사항

 

 

진한 염산 시약을 증류수로 희석시킬 때(묽힐 때),

증류수 –> 염산 –> 증류수 순서로 희석시키는 이유

 

 

 

진한 황산을 묽힐 때 그런 식으로 하는데요,

( 참고 https://ywpop.tistory.com/2828 )

 

즉, 다량의 증류수에 황산을 조금씩 천천히 다 가한 후,

최종적으로 원하는 부피가 되도록 마저 증류수를 가합니다.

 

 

 

진한 염산을 희석시키는 방법 역시 진한 황산과 같습니다.

이유도 비슷하고요.

 

다만, 진한 염산은 ~37%이므로, 이미 어느 정도 묽혀진 상태이다 보니,

증류수로 묽힐 때 진한 황산(98%)만큼 격렬한 반응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진한 염산은 본래 기체인 HCl을

강제로 증류수에 용해시켜 만든 수용액이기 때문에,

( 참고 https://ywpop.tistory.com/10962 )

 

시약의 마개를 열기만 하면,

유독한 염화수소 기체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환풍기가 작동되는 후드 안에서

( 또는 환기가 매우 잘되는 장소에서 )

희석시켜야 합니다.

 

 

 

정리하면,

진한 황산을 묽힐 때는 용액이 밖으로 튈 수도 있으니 주의하고,

진한 염산을 묽힐 때는 유독한 가스를 흡입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희석 과정 중에는 두 용액 모두 많은 열이 발생하므로,

용액이 든 유리 용기를 다룰 때는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 등,

발생하는 열에도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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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증류수 –> 염산” 순서로 희석시키고 끝내면 안 되는 이유

가령 묽은 염산을 100 mL 제조한다면,

100 mL 부피 플라스크에

① 대략 50 mL쯤 증류수를 가한다.

 

② (제조에 필요한) 진한 염산을 천천히 다 가한다.

---> 이때, 묽은 염산의 농도에 따라,

전체 부피는 대략 55 ~ 60 mL쯤 될 것이다.

 

③ 부피 플라스크의 표선까지 마저 증류수를 가한다.

 

 

 

이때 ③과정의 끝 부분에서는

아주 집중해서 천천히 증류수를 가해야 되는데,

이 작업을, 그러니까, 표선까지 맞추는 고도의(?) 작업을,

표선과 플라스크에 가하는 용액을

가까이에서 눈으로 번갈아 가면서 봐야하는 이 작업을,

증류수가 아닌 진한 염산을 가지고 한다고???

--->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로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부피 플라스크의 표선까지 맞추는 마지막 작업은

반드시 증류수로 해야 된다.

 

 

이 때문에

“증류수 –> 염산 –> 증류수” 순서로 희석시킨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단, 만약, 정확한 농도가 아닌,

대략적인 농도의 묽은 염산이 필요하다면,

즉, 큰 비커에 증류수 넣고, 진한 염산 넣어서

대충 묽은 염산을 만들어도 된다면,

“증류수 –> 염산” 순서로 희석시키고,

끝내도 된다.

 

이때 증류수를 넣고, 진한 염산을 조금씩 가할 때마다,

유리막대로 천천히 저어주기도 한다.

이유는 잘 섞이게 하기 위해서...

그래서 발생하는 열이 잘 흩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 관련 글 https://ywpop.tistory.com/6505 ]

진한 황산과 진한 염산의 세기

 

 

 

[키워드] 강산 시약을 증류수로 묽힐 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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