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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각

[창녕] 만옥정 공원의 창녕 객사

by 영원파란 201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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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만옥정 공원의 창녕 객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1

창녕객사 (昌寧客舍)

소재지: 경남 창녕군 창녕읍 교상리 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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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사는 조선시대의 지방 관아 건물로 고을 수령이 임금의 위패를 모시고 예를 올리는 정당과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들이 머물렀던 좌·우헌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어진 시기는 알 수 없고 1924년 군수 이장희가 시장용 건물로 쓰기 위해 창녕읍 술정리로 옮겼다가 1988년 이곳 만옥정에 옮기고 보수했다.

 

앞면 3·옆면 3칸의 1층 건물로, 지붕 옆모습이 사람인()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되어있다. 바닥은 따로 마련하지 않고 기단 위에 곧바로 세웠으며 기둥 사이에는 벽을 쌓지 않아 주위의 경관을 볼 수 있게 했다. 앞면을 제외한 나머지 면들의 기둥 사이에 나무 2개를 가로로 설치해 행사 때 발이나 병풍을 치기 쉽게 했으며, 건물 전체에 쇠못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지어진 건물양식으로 보아 조선 후기의 건물로 추측된다.

[출처: 문화재청]

 

 

 

객사는 중앙에서 파견된 관원이나 외국 사신이 묶는 숙소이자 임금과 대궐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는 곳으로, 관아의 부속 건물 중 하나이다.

이 객사는 창녕현 관아의 부속 건물로,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300~400년 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인 1924년에 시장을 세운다는 구실로 창녕읍 술정리로 옮겨졌으며, 이후 1988년에 이곳으로 이전하여 보존되고 있다.

객사의 전형적인 건물 배치는 종묘의 건물을 모델로 하였기 때문에 가운데에 주 건물이 있고 좌우에 익사가 있는 구조이다. 주 건물로 쓰였을 것으로 보이는 이 건물에는 벽체나 창호도 없이 기둥과 지붕만이 남아 있고, 좌우의 익사도 없어 원래의 형태를 알 수가 없다. 더구나 지붕도 일반적인 객사에 비해 매우 낮고 건물의 방위조차 원형과 달라 권위 있던 객사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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