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반응. 생선회를 먹을 때 레몬즙을 뿌리는 이유
생선은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비린내가 나기 시작한다.
이 비린내는 염기성 성분인 “트리메틸아민, TMA” 때문.
( 참고: 트리메틸아민의 구조식 https://ywpop.tistory.com/10617 )
반면에, 레몬은 산성을 띠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 레몬에는 구연산이 포함되어 있다. )
( 참고: 구연산의 구조식 https://ywpop.tistory.com/3636 )
따라서 비린내 나는 생선회에 레몬즙을 뿌리면,
구연산과 트리메틸아민이 반응하는
산-염기 중화반응이 일어난다.
---> 트리메틸아민이 구연산에 의해 중화되어 사라진다.
---> 비린내가 제거된다.
---> 생선회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그림] citric acid + trimethylamine.
단, 생선회에 레몬즙을 무조건 뿌리는 것은 좋지 않다.
레몬즙이 생선회의 색을 변하게 하고 고유한 향과 맛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싱싱한 생선을 먹을 때는 레몬즙이 필요 없다.
[참고] 식초를 이용한 생선 비린내 제거 중화 반응식
> 식초의 주성분 = 아세트산, CH3COOH.
---> 식초는 아세트산 수용액.
( 참고 https://ywpop.tistory.com/7176 )
> 아세트산 + 트리메틸아민 산-염기 중화 반응
CH3COOH(aq) + N(CH3)3(aq) → CH3COONH(CH3)3(aq)
CH3COOH + N(CH3)3 → CH3COONH(CH3)3
[참고] 아세트산 + 암모니아 산-염기 중화 반응
CH3COOH(aq) + NH3(aq) → CH3COONH4(aq)
CH3COOH + NH3 → CH3COONH4
( 참고 https://ywpop.tistory.com/10108 )
[키워드] 생선회 기준, 레몬즙 기준, 생선 비린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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