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적정 실험에서 BTB 지시약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중화적정 실험에서 BTB 지시약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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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화점(당량점)을 확실히 알려주는

아주 좋은 지시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페놀프탈레인(PP)과 메틸오렌지(MO)입니다.

 

 

 

PP와 MO는 산 <---> 염기 바뀌는 구간에서

확실하게 한 번에 용액의 색깔이 변하며,

또한 지시약 용액을 만들기도 아주 쉽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중화적정 실험에서 이 둘을 많이 사용합니다.

 

 

 

PP 용액은 에탄올과 증류수를 반반씩 혼합한 에탄올 수용액에 PP를 용해시켜 만들고,

MO 용액은 그냥 증류수에 MO를 용해시켜 만들면 됩니다.

( 참고 https://ywpop.tistory.com/3839 )

 

 

 

 

반면에 브로모티몰블루(bromothymol blue, BTB)는

일단, 지시약 용액을 만들기도 쉽지 않고,

( 구글에서 bromothymol blue solution preparation 키워드로 검색 )

 

용액의 색깔 변화도 연속스펙트럼처럼 다단계로 변하기 때문에

( 구글에서 bromothymol blue ph range 키워드로 검색 )

 

일반적인 중화적정 실험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주의] BTB 용액 자체가 다소 강한 염기성이기 때문에,

( 참고 https://ywpop.tistory.com/9593 )

 

BTB 용액이 손이나 옷에 묻으면 stain(얼룩, 착색)을 남기므로,

조심해서 사용할 것.

 

 

 

 

[참고] 머크(Merck) 시약 가격 비교

> Phenolphthalein, 25 g: 88,900원

> Bromothymol blue, 25 g: 285,300원

 

오로지 단순히 변색 지점만 알려주는

시약의 가격 차이가 3.2배이다.

만약 당신이 연구 책임자라면,

어떤 시약을 선택할 것인가?

 

 

 

 

[ 관련 글 https://ywpop.tistory.com/19697 ] 중화적정 실험에서 페놀프탈레인 지시약을 사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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