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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각

[사적 제457호] 경주 일정교지/월정교지 (慶州 日精橋址/月精橋址)

by 영원파란 201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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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457] 경주 일정교지/월정교지 (慶州 日精橋址/月精橋址)

 

 

 

 

 

월정교 복원 사업 공사 안내판.

공사기간이 20085월부터 20112월까지인데, 아직 완공되지 않았다니...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921-1/교동 274 일원

 

이 다리터(橋址)는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되었던 월정교의 유지(遺址)이다.

월정교에 대해서는 "삼국사기, 三國史記" 경덕왕(景德王) 19년조(760)"궁궐 남쪽 문천(蚊川) 위에 월정교(月淨橋), 춘양교(春陽橋) 두 다리를 놓았다." 라는 기록이 있다. 이처럼 처음 축조되었을 때의 이름은 월정교(月淨橋)였으나, 조선왕조시대에 이르러 월정교(月精橋)로 표기되어 왔다.

  

월정교의 규모는 길이 60.57 m로 발굴조사 때에 교각(橋脚) 사이에서 불에 탄 목재편과 기와편이 출토된 점으로 보아 교각상면(橋脚上面)이 누각(樓閣)과 지붕으로 연결된 누교(樓橋)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교각은 센 물살에 견딜 수 있도록 주형(舟形)으로 쌓았다. 다리의 규모는 물론이거니와 교대(橋臺) 날개벽 석축의 돌못 사용방법, 퇴물림식 축조방법, 석재의 색깔과 재질까지도 이곳에서 동쪽으로 약 700 m 상류 쪽에 축조되었던 일정교와 거의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다리터는 우리나라 고대 교량의 축조방법과 토목기술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라왕경의 규모와 당시의 교통로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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