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국립현충원 참배
안철수 후보는 학도무명용사탑을 거쳐 박태준 전 총리의 묘역에 먼저 들렸다. 안 후보는 지난해 12월에도 박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박 전 총리는 ‘포항제철(현 포스코) 신화’의 주인공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의 상징적 인물이다. 안 후보는 이어 이승만·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들의 묘역과 사병묘역을 차례로 찾아 참배했다.
문재인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사병 묘역을 참배했다. 새누리당은 문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지 않은 데 대해 “편향된 역사관을 갖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문 후보는 “나도 박 전 대통령 묘역에 언제든지 참배할 수 있는 때가 오기를 바란다”며 “그러려면 가해자 측의 과거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2년 5월 22일,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 등 전·현직 대통령 8명이 재출마했을 경우의 지지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때 박정희 전 대통령은 50.5%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그 당시 여론조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선택했던 국민(자그마치 50%)은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이런 행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
우주의 삼라만상은 정돈보다는 혼돈을 추구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열역학 제2법칙), 우주에 있는 그 무엇이든 혼돈적인 요소를 갖고 있을 수밖에 없다. 국민의 반이 아직까지도 지지하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혼돈적인 요소만으로 평가하는 문재인 후보의 이러한 자세가 과연 바람직할까? 대선행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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