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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한국 영사관에 "독도는 한국땅" 서한 보내

by 영원파란 201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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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한국 영사관에 "독도는 한국땅" 서한 보내

 

한 70대 일본인이 자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통렬하게 반박하는 서한을 한국 영사관에 보내와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주 센다이(仙台)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일본 미야기(宮城)현에 사는 일본인 남성 세이노 다쿠야(77·가명)씨는 “(일본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영유권을 주장하지 말고 한국과 영원한 신뢰와 우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일본의) 국익에 맞는다”는 내용의 A4 용지 1장 분량의 편지를 보내왔다.

 

 

세이노씨는 서한에서 ’1905년에 일본이 독도를 편입했다’는 주장과 ’1952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당시 국제사회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인정했다’는 주장을 견강부회(牽强附會·가당치도 않은 말이나 주장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서 조건이나 이치에 맞추려고 함)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편지에서 “한국을 식민지로 병합하는 과정에서 다케시마를 편입한 것이나 한국전쟁 와중에 한국이 회의에 참석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체결한 샌프란시스코 조약을 근거로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정의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일본이 부끄러움을 모른 채 북방영토(쿠릴 4개 섬)와 다케시마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는 한 마리(북방영토)도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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