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로봇청소기 클링클링 MR6500

모뉴엘 로봇청소기 클링클링 MR6500

 

 

모친께서 로봇청소기 노래를 부르셔서, 인터넷 사용 후기와 구매 후기를 보고 이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결정적인 구입 동기는 물론 가격입니다.

그러나 모뉴엘 로봇청소기 클링클링 MR6500은 “싼게 비지떡”이란 표현이 딱 어울리는 제품이었습니다.

 

이 제품의 추천 용도

① 무선조정 가능한 무선청소기가 필요하신 분들

② 집에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자녀에게 무선조정 장난감이라고 속이고, 청소시키고 싶으신 분들

 

이 제품의 모든 문제점은 구동바퀴에 있습니다.

 

구동바퀴에 스프링 장치가 되어있어, 바닥상태에 따라 스프링의 힘에 의해 구동바퀴의 높이가 조절됩니다.

이 때문에 청소기의 한쪽이 들려지는데, 이로 인해

① 약간 두꺼운 카펫 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진 좋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면 잠시 후 바퀴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서” 멈춰버립니다.

② 거실 또는 안방에 있는 베란다쪽 유리문턱에 다다르면 문을 향해 전진하다가 앞쪽이 들려진 상태로 멈춰버립니다.

 

비록 아직 충분히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대개 5~10분 사이에 위와 같은 문제로 청소기가 멈춰버립니다.

만약 구동바퀴의 높이가 고정되어있다면 최소한 멍청하게나마 계속 왔다 갔다 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오후에 배송된 MR6500을 저녁에 사용해보고는 열 받아서 간단히 몇 글자 적어보았습니다, 저같이 엉터리 사용 후기, 구매 후기에 속아 이 제품을 사는 사람이 없도록 말입니다.

 

앞으로 사진, 동영상으로 위에 열거한 모뉴엘 “로봇”청소기의 문제점을 모두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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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쪽 문턱에 오른 상태로 멈춰버린 MR6500.

이 녀석을 들고 이 방의 다른 곳에 갖다놓고 다시 청소를 시키니까 1분도 안 돼 거의 동일한 위치에서 또 이런 자세로 멈춰버렸습니다.

 

바퀴의 높낮이가 고정되어 있다면 이런 자세로 멈추진 않겠지요.

시간이 나면 이 녀석을 분해해서 바퀴 부분에 있는 스프링을 빼내어 바퀴의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게끔 할 생각도 있습니다.

어차피 이런 상태로는 자동 청소가 불가능하니까요.

 

이번엔 가방 끈 때문에, 즉 한쪽 바퀴가 가방 끈을 밝고 오르면서 위와 같이 한쪽이 들려진 상태로 멈춰버린 MR6500.

이 녀석에게 청소를 시키고 싶다면, 높이가 2 cm 미만 되는 물체는 바닥으로부터 치워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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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를 확인해주세요.

 

카펫의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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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펫 위에서 멈춰버리는 현상은 MR6500 본체에서 청소 걸레 가드를 장착하지 않으니까 해결되었습니다.

베란다 쪽 문턱 위에서 멈춰버리는 현상 역시 청소 걸레 가드를 뺀 후로는 어쩌다 한 번씩 발생하였습니다.

청소 걸레 가드를 장착하지 않고부터는 배터리가 다 소모될 때까지 청소를 합니다.

참고로 배터리가 거의 다 소모되면 MR6500 스스로 충전기로 이동하여 충전을 합니다.

이젠 “로봇”청소기라 이름 붙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