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저쪽에(사진 중앙 부분 건물) 목적지가 보인다.
* (아래 사진 메타정보를 확인해보니) 파르마역에서1시간 10분만에 호텔에 도착했다.
* 오는 도중 한 번도 헤매지 않았다.^^
* 출국 전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프린트한 호텔 위치 지도.
* 이 지도 한 장 들고 호텔을 찾았다.
* 레지던스(Residence) Hotel in Parma.
* 기쁜 마음으로 체크인을 하려고 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 세상에 어떻게 이럴 수가...
* 오늘 숙박이 취소되어 있단다. 예약은 내일부터란다.
* 사실 한국에서 출발 전에 약간 걱정했던 부분이 현실화된 것이다.
* 레지던스 호텔은 밀라노 모노폴 호텔처럼 내가 직접 예약을 한 것이 아니었다.
* 세미나 주최 측에서 대신 예약을 해 준 것이다.(그래서 할인된 가격으로 숙박이 가능했다.)
* 처음에 주최 측에 일정을 통보할 때 오늘 파르마에 도착할 거라고 알려주었는데,
* 도중에 사정이 생겨 내일 도착할거니까 예약 변경을 요청했었다.
* 그런데 그 사정이 해결되어 다시 오늘부터 예약 부탁을 재요청하였는데,
* 문제는 이 모든 연락을 전화가 아니라 이메일을 통해서 했었다는 것이다.
* 마지막 재요청 부분에서 세미나 주최 측과 호텔 측 사이에서 제대로 전달이 안 되었나 보다.
* (왜냐하면 주최 측에서 다시 오늘부터 예약하는 것으로 변경하겠다는 연락을 내게 주었기 때문이다.)
* 호텔 측에서도 처음에는 오늘부터 예약되었지만 하루가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이다.
* 부랴부랴 빈 방을 알아보니까 딱 한 방이 가능한데,
* 숙박비가 엄청 비쌌다.(지금 기억으로 한 20만원 정도)
* 그래서 오늘은 다른 데서 자고 내일 다시 오겠다고 하곤 레지던스 호텔을 나왔다.
* 말은 그렇게 하고 나왔는데,
* 어데서 하룻밤을 잔단 말인가?
* 옛날 대만에 배낭여행 갔을 때처럼 간이역에서 노숙할 수도 없고...
* 지방 소도시라 그나마 서툰 영어도 잘 안통하고,
* (파르마역에서 레지던스 호텔로 오는 도중에 몇 번 호텔 위치를 물어보았으나 영어를 알아듣는 사람이 없었다.)
* 더군다나 레지던스 호텔 직원 말로는 현재 파르마 지역에서 많은 행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 아마도 빈방이 없을 거라는 것이다.
* 그리 많이 덥지는 않았지만, 1시간 이상을 걸어왔던 후라 힘도 빠지고...
*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터벅터벅 그렇게 몇 군데 호텔을 기웃거려 보았는데, 역시나 빈방이 없단다.
* 역시 죽어라는 법은 없는 모양이다.
* 드디어 빈방이 있는 호텔을 찾았다. (나를 위해) 딱 하루가 비어있단다.
* 프린시페 호텔, 파르마. Hotel Principe in Parma.
* 비록 방과 욕실이 분리되어 있어서(즉, 룸 내부에 욕실/화장실이 없다.) 불편하지만,
* 뭐 어때 하룻밤인데... 숙박비도 저렴한 편이고... 65 유로(약 8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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