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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나무와 나뭇잎
봄을 알리는 선봉대 중에서 단연 그 으뜸은 목련화일겁니다.(제 생각입니다.^^)
그러나 목련화는 빨리 핀만큼 또한 빨리 지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봄이 지나면 모두에게 금방 잊혀져버립니다.
저도 작년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작년 한여름인 7월 중순부터 업무차 미국 UCLA 캠퍼스 근처에서 몇 주 머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UCLA 캠퍼스 내를 산책하다가 목련꽃이 피어있는 목련나무를 발견했습니다.
꽃의 색깔은 봄에 볼 수 있는 밝고 화사한 색깔이 아닌, 어떻게 보면 시들기 직전의 빛바랜 색과 비슷했지만, 그렇다고 시든 꽃은 아니었습니다.
그때 LA 날씨가 낮에는 좀 덥고,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기온이었는데, 목련꽃이 피어있는 것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작년 미국에서의 기억 때문에, 올해에는 꽃이 진 목련나무도 근처를 지날 때마다 유심히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이 나무가 목련나무입니다. 낯선 곳에서 이 나무를 봤다면, 저도 무슨 나무인지 몰랐을 겁니다.
목련나무 나뭇잎(앞면).
목련나무 나뭇잎(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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