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기성동 삼층석탑

* 칠곡 기성동 삼층석탑 (漆谷 箕聖洞 三層石塔)
* 소재지 : 경북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1028

법성사(法聖寺)터로만 알려진 곳에 있는 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이다. 이 탑은 기단이 2단으로 이루어진 점과 지붕돌 밑면의 받침수가 5단인 점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기단에 안상을 새겨 두었다는 점이 특이하며, 1971년 도굴꾼들에 의해 윗부분이 부서져 있던 것을 복원하였다.[출처: 문화재청]

A, B 지점을 지나치면 송림사, 가산산성, 팔공산(파계사쪽)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이 삼거리는 B 지점에서 보일 정도로 가깝습니다.

A 지점 아래쪽의 넓은 주차장과 둥근 지붕 건물은 강산면옥 식당입니다. 촬영일 현재 임시 휴업 중이었습니다. A 지점 오른쪽 사각 건물은 통신 관련 건물입니다. 처음에 A 지점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살펴보니 강산면옥 식당 옆으로 석탑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 뒤로 가보니 작은 실개천이 흐르고 있었는데, 건너갈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다시 차로 이동을 하다 보니 [기성동3층석탑]이라 쓰인 작은 안내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마침 안내판 근처에 차 1대를 간신히 주차할 공간이 있더군요. 일단 그곳, 즉 B 지점에 차를 주차시킨 후 개천 쪽을 살펴보니 간이 다리가 설치되어있었는데, 간이 문으로 막아놓았더군요. 다행히 이쪽에는 다리 밑으로 개천을 건널 수 있을 정도로 폭이 좁았습니다. 돌을 다리 삼아 건넌 후 밭을 가로질러 석탑 앞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이 지역에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기성동 삼층석탑 가까이에 있는 송림사도 함께 둘러봐도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