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상감영공원
대구 경상감영공원 공원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경상감영공원은 예전에 경상감영이 있었던 곳입니다. 공원 내에는 감영 건물이었던 선화당(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 관찰사 관사였던 징청각(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호), 그리고 절도사이하개하마 비석 등 역사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경상감영은 1601년(선조 34)부터 1910년까지 310년 동안 대구에 있었고, 253명의 관찰사가 근무했습니다. 경상도 관찰사는 지금의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경상북도를 포함한 영남 전 지역을 관할하였으며, 행정권뿐만 아니라, 영남 지역에 주둔하는 군대의 군사권까지 가지고 있었던 아주 높은 관직이었습니다. 경상감영 정문 입구에다 ‘절도사(관찰사) 이하는 모두 말에서 내려서 걸어들어오라’는 비석을 ..
2014.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