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농도와 몰랄농도

몰농도와 몰랄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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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농도는

용액 1 L안에 포함되어 있는, 또는

용액 1 L안에 용해되어 있는(녹아 있는)

용질의 몰수 개념입니다.

용액은 (용질 + 용매)이니까요.

 

그러나

몰랄농도는

용매 1 kg안에 포함되어 있는, 또는

용매 1 kg안에 용해되어 있는(녹아 있는)

용질의 몰수 개념이 아닙니다.

 

몰랄농도는

용매 1 kg 당 존재하는 용질의 몰수 개념입니다.

즉 용매 1 kg 당 용질은 몇 몰 있니? 의 개념입니다.

 

몰랄농도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용질 일정량을 넣고, 거기다가 용매 일정량을 넣지 않습니까?

 

 

용매 1 kg안에 포함되어 있는 용질

---> 이건 명백히 잘못된 표현입니다.

용매와 용질은 서로 다른 물질인데,

어떻게 용매 안에 용질이 포함될 수 있습니까?

용액이란 용매와 용질의 균일 혼합물입니다.

 

예를 들어, 산소 분자 2개와 질소 분자 8개가 균일하게 섞여,

용액 상태인 것을 가정해 봅시다.

이때 수가 많은 질소가 용매가 되고, 산소가 용질이 됩니다.

이 (산소+질소)용액에서, 산소 분자의 농도를

몰농도 비슷한 개념으로 나타내면,

2 / (2+8) = 0.2 가 되고요,

몰랄농도 비슷한 개념으로 나타내면,

2 / 8 = 0.25 가 됩니다.

 

(산소+질소)용액 안에는 산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질소 용매 안에는 산소가 포함될 수 없습니다.

위 수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질소와 산소의 개수는 분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