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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글

[DIY] 엑스트렉 전조등 교체하기

by 영원파란 201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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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엑스트렉 전조등 교체하기

 

 

사람의 평균수명(기대여명)과 건강수명이 다르듯이,

자동차도 그렇겠죠.

오로지 제 생각입니다만,^^

(저의 연평균 운행거리 및 운전 습관 등을 반영한...)

국산 자동차의 건강수명은 대략 9~10년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전까지는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등과 같이 운행거리에 따른 주기적인 점검, 교환만 해주면 크게 신경 안 쓰고 자동차를 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9년이 지나서부터는 자동차의 안전운행과 관련된 주요 부품에서 하나씩 문제가 발생하고, 해결하는데 드는 시간과 돈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20042월 엑스트렉을 출고해서 지금까지 사용해 온 경험을 토대로 몇 글자 적어봤습니다.^^

 

지금부터가 이 글의 본론입니다.

 

 

지난주에 제 애마의 조수석쪽 전조등이 나간 걸 발견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기아 오토큐에서 수리하면 2만원이라는 것과,

전조등 교체 작업이 간단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분해/조립이 취미(?)였기에,

인터넷에서 전조등과 분해/조립에 필요한 공구인 10 mm T-렌치(T-복스렌치)

구입해서 직접 수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남영전구 전조등, EAGLEYE, H4. 12V 60/55W 제품입니다.
전조등은 여분으로 1개 더 구입했습니다.

 

 

10 mm T-렌치(T-복스렌치). 제품 사진은 아래에 나와 있습니다.

 

 

작업 준비물: 인터넷에서 구입한 ①전조등과 ②공구. ③목장갑은 집에 있는 것을 사용했습니다.

 

 

 

 

조수석쪽 전조등이 나간 것을 작업 전에 다시 확인합니다.

 

 

조수석쪽 전조등 마개는 자동차 워셔액 주입구(청색 마개) 바로 앞에 있습니다.
그냥 바로 전조등 마개를 빼고 작업하기에는 공간이 어정쩡합니다.
그래서 전조등 전체를 탈거(분리)하기로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조등 상단에 있는 볼트 2개와 하단 뒤쪽에 있는 볼트 1개(아래 사진)를 빼내야 합니다.

 

 

요기 안쪽에 있는 이 볼트 때문에 T-렌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3개 볼트를 모두 분리하고 전조등 전체를 탈거하려는데, 전조등 몸체 끝부분이 차체에 걸려 쉽게 분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조등 전체를 완전 탈거하지 않고 적당히 차체 밖으로 밀어낸 상태에서 전조등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이 상태에서도 작업 공간이 충분히 확보됩니다.

 

 

마개는 수회 돌려서 열고 닫는 방식이 아닌, 약 1/3회 정도인가 조그만 돌리면 분리됩니다.

마개 사진은 빼낸 상태에서 촬영한 것이며, 사진 4시 방향에 튀어나온 부분이 보이는데, 나중에 전조등 몸체에 다시 결합할 때 이 부분이 맞춰지는 곳에 넣으면 됩니다.

  

  

마개를 분리하고 보면, 전조등이 걸쇠에 걸려 고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걸쇠를 살짝 눌러 바깥쪽으로 밀면 사진과 같이 걸쇠가 분리됩니다.

 

걸쇠가 분리되면, 사진과 같이 전조등을 아주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백색 소켓에서 고장 난 전조등을 빼고, 새 전조등을 다시 끼워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단 하나, 새 전조등 전구 부분은 절대 손대지 않도록 합니다(전구 수명에 영향을 줍니다).

 

 

 

전조등 교체 작업 후 점등이 제대로 되는 지 확인합니다.

 

 

고장난 기존 전조등. 독일제 오스람 제품이 달려있었습니다.

 

 

 

 

저는 사진 촬영한다고 시간이 좀 걸렸는데, 그냥 교체 작업만 한다면, 전조등 전구 1개 교체 작업은, 저처럼 전조등 몸체를 완전 분리하지 않은 채 작업한다면, 한 10분이면 끝낼 수 있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오랜만에 취미생활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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