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종합검사

토요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종합검사

  

  

이번 자동차 종합검사는 주중에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토요일에 받았습니다.

주중에 검사를 받으면 인터넷으로 예약 및 접수가 가능하나, 토요일에는 예약제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검사소에 도착하면 우선 접수실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접수를 해야 하며, 접수 순서대로 검사를 받습니다.

 

종합검사 수수료 : 51,000원(소형) - 2,000원(MOU 할인) = 49,000원

 

 

 

경유차를 오래타면(2004년 2월식이니 이제 딱 10년 탔습니다.) 종합검사를 받을 때마다 매연검사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4년 전에 처음으로 매연 항목에서 불합격을 받았는데, 다행히 2차 검사에서 바로 통과되었습니다.

2년 전에는 1차, 2차 검사 모두 불합격되어 차량정비소에서 엔진관련 부품들을 교체하고 나서 재검사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이런 히스토리가 있어서 마음을 졸이며 결과를 기다렸는데, 우려한대로 1차 검사에서 42%가 나와 불합격 받았습니다.(25% 이하가 합격입니다.)

  

 

 

 

2차 검사를 받기 위해 한 바퀴 돌아 5번 라인에 줄을 섰습니다. 아무래도 평일보다는 토요일에 사람들이 몰리는가 봅니다. 그만큼 2차 검사 받는 차량도 많네요.

(위 사진에서 5번 라인이 중/대형 차량 검사라인인데, 2차 검사 받는 차량도 5번 라인에 줄을 섭니다. 제가 1차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릴 때는 대기 차량이 없네요.)

 

다행히 4년 전처럼 2차 검사에서는 7%가 나와 합격을 받았습니다.

차를 타고 많이 돌아다니질 않아서(주행거리 82,900 km), 그리고 무사고라서 차량 상태가 양호한데, 매연 때문에 차를 바꿔야 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