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귀암서원

섬유회관 앞에서 버스에서 내려 시내방향으로 잠시 걸어갑니다.

갈비로 꽤 유명한 국일생갈비 식당 안 골목으로 방향을 틀어 곧장 앞으로 걸어갑니다.

미용실을 지나치고, 경앙문이 보입니다.

문은 잠겨 있습니다.

경앙문 정면 사진과 시멘트 바닥 틈새로 자라있는 식물 사진을 촬영합니다.

그냥 다음 촬영장소로 이동하려다, 용기를 내어 옆집 문을 두드려봅니다.

어머니뻘 되시는 할머니께서 고맙게도 문을 열어 주십니다.

집 옥상에서 귀암서원 안쪽 공간을 촬영합니다.

옛날에는 경앙문에 붙어있는 방에 관리인이 살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분들이 늙어 돌아가시고부터 관리가 되지 않아 현재의 모습처럼 되었다고, 할머니께서 얘기해 주십니다.

골목 끝에 귀암서원을 관리(?)하는 후손이 살고 있다고 말씀하셨으나, 운 좋아 문 열고 들어가 봤자 의미가 없을 것 같아 그냥 다음 촬영장소로 이동합니다.

* 경앙문(景仰門). 우러를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