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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효신씨지려비석 (烈孝辛氏之閭碑石)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83호
* 소재지 : 경상남도 창녕군 도천면 도천리 134
신사천[辛斯蕆, ?~1382]과 그의 두 딸의 행적을 기념하여 세운 비석이다. 신사천은 공민왕 때 봉익대부전공판서(奉翊大夫典工判書)를 지내고 귀향하여 곡강[曲江, 현재의 길곡면 오호리]에 은거하였는데, 왜구(倭寇)의 침범을 여러 차례 막아내다가 1382년[우왕8] 멸포(蔑浦) 강변에서 순절하였다. 그의 큰 딸도 낭장(郎將) 김우현(金遇賢)의 처로 남편과 함께 왜적과 맞서 싸우다 순절하였고, 작은 딸도 16세 처녀의 몸으로 순절하였다. 조준(趙浚)이 경상도체복사(慶尙道體覆使)로 왔다가 이들 3부녀의 사실을 알고 왕에게 알려 1405년[태종5] 삼강정려비석(三綱旌閭碑石)을 세워 포상하였다는 기록이 삼강행실록(三綱行實錄)에 보인다. 이 비석은 1982년 발굴되어 도천재실(都泉齋室)에 보관되다가 1994년 비각(碑閣)과 사당(祠堂)을 복원하고 안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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